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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오디션 명가의 타이틀을 걸고 TV조선의 '미스트롯3' 과 MBN '현역가왕' 이 맞붙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뜨거운 콘텐츠 중 하나인 트로트 장르를 내걸고 경쟁하는 두 채널의 특징과 시청률, 출연자의 정보에 대하여 정리해보겠습니다.
미스트롯3 VS 현역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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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3 VS 현역가왕
미스트롯3 와 현역가왕 경쟁에는 트로트 오디션이라는 막강한 콘텐츠를 만들어낸 서혜진 PD가 있습니다.
서 PD는 TV조선에서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시리즈를 만든 크리에이터입니다. 22년에 크레아스튜디오로 독립해 MBN에서 '불타는 트롯맨' 이라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했으며 당시 '불타는 트롯맨'과 '미스터트롯2'의 방송 시기가 겹쳤고, 원작자가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과 경쟁을 벌인 건 이례적이었습니다.
첫 번째 대결
첫 번째 대결의 결과는 명확하게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미스터트롯2"는 최고 2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에서 우위를 점했습니다. 하지만 연속적으로 30% 범위에 있었던 이전 시리즈에 비해 인기가 많지 않았습니다.
"불타는 트롯맨"은 MBN의 첫 방송에서 기록된 가장 높은 8.3%의 시청률로 시작했고, 두 배인 16.6%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강력한 우승 경쟁자인 황영웅의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차질이 있었습니다.
두 번째 대결
두 번째 대결은 MBN이 먼저 시작했습니다. 한국 여성 트로트 가수들의 서바이벌 쇼인 현역가왕은 TV조선보다 4주 먼저 소개되었습니다. 서바이벌이라는 베이스는 같지만,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콘셉트로, "한일 대표 경쟁"이라는 개념 아래 상위 TOP 7을 뽑습니다. 일본 TV 팬들은 또한 "트롯걸 인 재팬"이라는 트로트 오디션을 방송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내년 한일 트로트 가왕 대회에서 경쟁할 것입니다.
'현역가왕'은 캐스팅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제작진이 호화로운 라인업 완성을 위해 심사위원단에 앉을 만한 톱가수들에게까지 오디션 출연을 제안했다는 소문이 업계에 퍼졌습니다. 실제로 인지도와 팬덤이 높은 가수들이 이미 많이 캐스팅됐습니다. 서 PD가 연출한 '미스트롯' 시리즈에 출연했던 가수들도 여럿 있습니다. 이미 자리를 잡은 현역 선수들이 점수가 매겨지는 무대에 서기란 쉽지 않지만, 시청자들은 그만큼 몰입도가 높습니다. 첫 회가 시작된 이후 4회 만에 11.3%를 기록하며 시청률이 치솟고 있습니다. 단, 기성 가수들의 경쟁 분위기가 강해 신선도가 떨어지는 것도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미스트롯3 신선한 얼굴들
21일 첫 방송된 '미스트롯3'은 목요일 전체 시청률은 물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습니다. 16.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현역가왕'의 최고 시청률을 순식간에 넘어섰으며 뻔한 듯 하지만 재미가 보장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미스트롯3'은 신선한 얼굴을 발굴하고 스타를 육성한다는 기조는 한결같습니다. 스타를 발굴하는 과정은 전 시즌과 비슷하며 첫 회 방송부터 빈예서, 오유진 등의 실력파를 내세워 시청자와 심사위원단을 사로잡고 유튜버 수빙수, 김연우 조카 김예은, 김호중 육촌누나 이시현 등의 개성 있는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으며 다음 회차부터 어떠한 전개로 화제를 지속할지가 기대되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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